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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 (2025.4.5~2025.5.4)

인릉 2025. 3. 14. 00:16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 출처 : 완도군청 홈페이지

 

이번 봄에는 유체꽃이 노랗게 수 놓인
시골의 굽이길을 걸으며
바쁘게 살아온 삶은 한박자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섬으로

2007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곳이다. 

걷기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총 11개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섬의 구석구석을 이어주는 코스는

완주를 하겠다는 승부욕을 버리게 만드는 수준이다.

일반적인 둘레길 걷기와 같이 

각 코스별로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고 

해당 코스를 완주함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코스가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코스 (서편제길), 5코스 (범바위길), 6코스 (구들장길), 7코스 (돌담길) 

을 걸을 듯하다. 

 

청산도에서 영화사에 남을 만한 롱테이크로 촬영된 서편제

모든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으로
특산품인 전복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청산도가 섬인 만큼 

당연하게도 여객선을 통해서 입도를 할 수 있다.

여객선 운항 시간은 홈페이지에 

2024년도 것이 올려져 있다.

하긴, 여기서 크게 바뀔것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배를 탈 때에는 항상 기상상태를 확인 또 확인 해야 한다.

 

2025년은 완도 방문의 해이다.

바쁜 삶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가족들과 같이 푸르른 산과 하늘이 있고

노오란 유채꽃이 피어난 청산도를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