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에는 유체꽃이 노랗게 수 놓인시골의 굽이길을 걸으며바쁘게 살아온 삶은 한박자 쉬어보는 것은어떨까?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섬으로2007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곳이다. 걷기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총 11개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섬의 구석구석을 이어주는 코스는완주를 하겠다는 승부욕을 버리게 만드는 수준이다.일반적인 둘레길 걷기와 같이 각 코스별로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고 해당 코스를 완주함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코스가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개인적으로는1코스 (서편제길), 5코스 (범바위길), 6코스 (구들장길), 7코스 (돌담길) 을 걸을 듯하다. 모든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으로특산품인 전복을 받았다는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