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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안구 송죽동 빌라 붕괴 위험 - 부강 주택

인릉 2025. 5. 21. 23:40

출처 : 중부 일보

수원 붕괴 위기 다세대 주택 위치

5월 20일 오후 6시경 수원 장안구 송죽동에 소재한 3층 빌라에서

외벽이 부풀어 올랐다는 최초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당건물은 지하층까지 포함 8가구, 10명이 거주 중이며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한 수원시는 현장에 출동해 1차 진단을 실시했으며

한국전력과 삼천리 도시가스는 즉시 전기와 가스 공급을 차단하여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였습니다.

수원시는 신고 당일 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제공하였으며

다세대 주택 2곳에서 모두 12가구, 17명이 거처를 옮겼습니다.

 

21일에는 장안구청과 민간 전문업체가 함께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했으며

현장에서는 붕괴 방지를 위한 긴급 보강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보강 작업에 나선 업체는 외벽과 가까운 가구에 보조기둥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낙하물 방지를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였습니다.


공동주택 가운데 연면적 660㎡를 초과하는 연립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상 정기 안전점검이 의무화돼 있지만, 

다세대주택은 점검이 필수는 아니며

해당 다세대주택은 연면적 329㎡에 벽돌 구조로 사용 승인을 받은 지 35년 된 노후 건물입니다.

건설비용의 상승으로 재건축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재건축이 힘들어진 현재 상황에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의 노후건물 안전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바입니다. 


수원 장안구 송죽동 붕괴 빌라의 위치는

소정 어린이공원 부근의 빌라로

사건 현장 사진에서 나타난 건물 옥상의 구조물, 주변 상가를 기준으로

부강주택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