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아침
출근을 위해서 자동차 시동을 걸었는데,
티디딕! 혹은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난감하다.
바로 겨울의 불청객인 배터리 방전이다.
차량 시동의 원리
연료를 연소하면서 엔진이 가동될 때는
차량에 있는 발전기
에서 전력을 생산하지만,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차량용 배터리에서 전력을 받아 시동모터를 가동하여
시동을 걸게 된다.
여기서 충분한 전압을 공급 받지 못하면 시동이 안걸리는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였거나
완전 방전이 되었을 경우, 전체 용량이 줄어들어
겨울과 같이 낮은 기온에서 전압 강하가 커져 충분한 전압을 공급 못하게 된다.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
개인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차량정비가 몇 가지 있지만
차량 배터리 교체도 그 중 하나이다.
차량의 본넷을 열면
손쉽게 차량 배터리를 확인 할 수 있다.
"GB80L"
GB 는 제조회사를 의미하고 (GB는 로켓트 배터리, DF는 델코 배터리)
중요한건 80L 이다.
80는 80AH, 즉 배터리 용량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고
L는 +극의 위치이다.
차량에 따라 배터리가 엔진의 왼쪽에 있을 수 있고 오른쪽에 있을 수 있는데
그냥 간단하게 장착되어 있는 그대로
인터넷에 주문하면 된다.
배터리를 주문할 때
기존 배터리 반납 옵션이 있다.
배터리는 원칙적으로 전해액을 충전하고, 극판을 교체 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반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며
대략 65000원 즈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어차피 가지고 있어봐야 처리 할 수도 없고 위험하기만 하다)
아. 잊지 말고 공구대여도 하도록 하자
총 3개의 볼트/너트를 풀어야 하는데
+, - 극은 집에 굴러다니는 스패너나 몽키로 풀수 있지만
배터리 고정 볼트는 번거로울 수 있다.
(집에 소켓렌치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테니...)
주의 사항
1. 전해액 유출 방지 테이프
배송된 배터리를 보면 청테이프가 붙여져 있는데,
이건 배터리 충전시 전해액의 일부가 증발할 때 드나들 수 있는 숨구멍이다.
택배 배송시에는 해당 숨구멍으로 전해액이 유출되면 큰일이니 (황산)
청테이프가 붙여져 있는 것이고
교체할 배터리는 해당 청테이프를 제거하고 장착해야 한다.
2. 분리 순서
배터리 극을 분리할 때는 (-) -> (+)
배터리 극을 체결할 때는 (+) -> (-)
음극이 배터리가 연결된 상태에서 금속재질의 도구로 차량 차체 (금속)에 닿을 경우 쇼트가 발생한다.
정해진 순서대로만 하면 아주 손쉽게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가 가능하다.
자동차 긴급 출동시에 배터리 교체를 요청하면
9만원 정도로 교체가 가능한다.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시에는 6만5천원 정도이다.
금액적인 장점이 크지 않더라도
스스로 정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작은 성취감 같은 것이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의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2025.04.21 - [이런 저런 이야기] -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 - 엔진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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