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맨에 출연한 "카일러 머레이"
카일러 머레이는 1997년 8월7일, 텍사스 배드포드에서 태어났으며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지명되었다.
한국계 3세
한국 언론에서 주목하는 점은
그가 한국계 3세, 외할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막차를 탔어도
없이 살아온 50년 동안, 근면 성실 이외에 내세울 것이 없어서 그런지
혈통의 우수성을 대변하는 인재가 나오면 국뽕에 빠지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NFL은 어떤곳인가?
미국 프로 미식축구리그로서
4대 스포츠 중에서 피지컬 능력이 압도적인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다.
" 어릴 때 부터 내가 한번도 이기지 못한 선수가 있었는데, 그 선수는 지금 NBA에서 식스맨이다." - 미국 테니스 랭킹 1위-
NBA 역시 피지컬 괴물이 뛰는 리그지만
NFL은 120KG 의 거구가 100M를 10초 대로 주파하고, 서전트 점프를 1M 이상씩 하는 곳이다.
그런 리그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것이다.
MLB 오클랜드 애슬래틱도 카일러 머레이를 1라운드에서 선택함으로
카일러 머레이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MLB. NFL 동시에 1라운드에 뽑힌 선수가 되었다.
한국계 NFL 선수, 하인즈 워드
카일러 머레이 이전에
하인즈 워드라는 한국계 2세 선수도 있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하인즈 워드는
자라온 가정환경 상, 동방의 조그만 나라에 대해서 듣고 배운 것이 없어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나 자부심이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으나
카일러 머레이의 경우
한국인 혈통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한다.
운동 금수저 집안
아버지인 케빈 머레이 역시 미식축구 선수로서 "텍사스 A&M" 의 전설적인 기록을 쌓았고 NFL에 진출했으며
삼촌인 캘빈 머레이도 "텍사스 A&M"을 거쳐 MLB에서 활약한다.
즉, 집안 자체가 금수저 집안이며
카일러 머레이가 미식축구, 야구에서 재능을 보이는게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보 잭슨
NFL과 MLB의 동시 지명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수 한명이 있다.
빈센트 에드워드 잭슨 ( Vincent Edward Jackson)
저돌적인 모습이 멧돼지 같다고 "보 잭슨" 이라고 불렸다.
아마추어 시절
"the best pure athlete in America today"
라고 불렸던 만큼
NFL와 MLB에서 동시에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
NFL에서는 전체 1순위에 지명되지만,
MLB에서는 4라운드에 지명된다.
4라운드에 지명되어서 그저그런 성적을 남긴 것은 아니고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유일하게
2대 스포츠에서 올스타로 선정된다.
다른 한국계 선수는?
NFL에는 카일러 머레이 외에도 몇몇 한국계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 구영회 : 애틀랜타 팰컨스 / 키커 / 1994년
- 샘 하웰 : 시애틀 시호크스 /쿼터백 / 2000년
- 카일 해밀턴 : 볼티모어 레이븐스 /세이프티 / 2001년
- 브레빈 조던 : 휴스턴 텍슨스 /타이트 엔드 / 2000년
- 루크 와텐버그 : 덴버 브롱코스 / 오펜시브 라인맨 /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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