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퇴마록 후속편은 가능한가?

인릉 2025. 3. 20. 23:48

 

퇴마록 - 하늘이 불타던 날

이 개봉하고 몇 주가 지나갔다.

개봉 초기의 화제성은 사라졌지만,

국산 애니메이션의 성공을 바라는 염원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이우혁 작가님과 제작사는

퇴마록 - 하늘이 불타던 날

을 제작하면서 후속작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했으며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도

다음 후속작은 어떤 내용을 담을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국내편 - 초치검의 비밀 이 될지

바로 세계편으로 넘어갈지...

손익 분기점 : 100만 관객

하지만 제작사가 팬들의 의견을 참고하더라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당연히 후속작도 없을 것이다.

그럼 현재 관람객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화의 상영기간은?

일반적인 영화가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기간은 

4~6주 정도이다.

물론, 같은 기간안에 대작급 작품이 개봉되면

그 기간에 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예매점유율이 크게 높지 않는한

새로운 신작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되어 있다.

 

퇴마록- 하늘이 불타던 날

은 2월21일 개봉하였고

이미 4주가 지났으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앞으로 2주간 더 스크린에 머물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동원한 관객수는 얼마일까?

https://www.kobis.or.kr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들어가보면

개봉한 영화의 흥행성적을 알아볼 수 있다.

현재까지 44만명을 동원하여, 손익분기점인 100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더구나 좌석판매율이 10%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이 문제다.

비교 대상은 아니겠지만

인사이드아웃2는 22주간 상영하였으며, 꾸준히 10% 이상의 좌석판매율을 보였었다.

 

결론은?

불행히도 우리는 퇴마록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애니메이션이 극장 티켓 판매 수익만 있는 게 아니고

OTT에 판권을 판매해서 부가적인 수익을 언어 손익 분기점을 넘길 수도 있겠지만,

극장에서 적어도 손익분기점의 90%는 달성해야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의 관객 동원수에 따라서 퇴마록 후속편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부디 좋은 결과를 얻어 후속작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