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는 삼성자산운용에서 판매하는 ETF로, 2024년 3월에 상장되었다.
순자산은 1700억원대이며
투자구성은 코스피의 대표적인 배당주인
'맥쿼리인프라' 25% 와 기타 다양한 리츠주식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럼 맥쿼리 인프라를 사면 되지 왜 이 ETF를 사야 되는가?
1. 월배당
맥쿼리 인프라는 반기 배당으로 다달이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2. 저점?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한 시점으로 배당률이 9~10% 에 이르고 있다.
월 분배금은 주당 35원 정도로 보면 된다.
3. 분리과세
부동산리츠주는, 일반적인 배당 세금 15.4% 가 아닌 9.9% 분리과세이다.
분리과세? 금융소득이 특정금액 이상이면 근로소득에 합쳐서, 세금을 산정하는 것이다.
원래 소득구간이 한단계 오를 때 마다 소득세 비율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분리과세를 받으면 젤세 효과가 크다. (맥쿼리 인프라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없다.)
물론, 공짜로 이런 혜택을 주는 건 아니다.
분리과세를 받으려면
매수할 때 마다 증권사를 통해서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게 MTS로 사용자가 직접등록하게 되면 편한데
현재 MTS 로 가능한 증권사는 삼성, 키움, 메리츠
3곳 뿐이고
다른 증권사들은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상담사를 통해서만 등록이 가능하다.
게다가 분리과세를 받으면 3년동안 매도가 제한된다.
지금 현재로는 모두들 저점의 향기를 느꼈는지 5일 연속 상승하여 4700원 대로 진입함으로
매력이 감소했다고 보면 된다.
분배금은 주당 35원 씩이니
1억으로 해당 ETF를 매수하면 세전으로 월 74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ISA, IRP?
이미 세제 혜택을 받는데, 굳이 절세계좌에서 매수하여 세제혜택 한도를 소모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부동산 리츠는 장기적인 우상향을 장담할 수 없으니, 매도 제한 기간이 종료되면 적극적으로 매도하여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불안요소
요즘 전세사기도 많이 일어나고, 안정적으로 월 70여만원씩 받고 이걸로 월세를 살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해당 ETF에도 아래와 같은 불안요소들이 존재한다.
맥쿼리인프라는 부산항 물동량 감소로 최근에 배당삭감이 있어 주당 배당이 감소할 수 있다.
배당이 감소하게 되면 당연하게도 가격도 하락하게 된다.
또한, 리츠 운용사들이 대체로 대기업에 종속되어 있다보니
모기업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기업의 부동산 자산을
과대평가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 코스피가 디스카운트되는 주요 원인과 비슷하다.)
미래에셋이 최근 배당축소로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린 것과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경제침체가 올수록 모기업의 비상금으로 취급되어서
주주에게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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