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Z세대, 사기에 취약한가?

인릉 2025. 2. 13. 22:45

20, 30대 사기범죄에 취약

위 제목과 같은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보 검색 능력이 뛰어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적응력이 빠른 젊은 세대가 사기 범죄에 취약?

이런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텐데

최근에 발생한 수많은 전세사기의 피해자들이 사회초년생인걸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보이스 피싱에 대한 피해자의 비율에서 

20대 이하가 급증하였고

범죄피의자(가해자) 비율에서도 20대가 압도적인 비율(42.3%)을 차지한다.

젊다고 보이스 피해자가 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젊은 세대가 당하는 유형은 "기관사칭" 이다. 

저성장 사회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경제활동을 시작하기 전이나 초년생 시절

수많은 정부 정책에 대해서 알지 못한 채

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개 이런 범죄는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서 타겟 맞춤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보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 되려 사기에 취약하게 된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되려 

약점으로 작용한다. 

해당 내용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유사한 사례로 정부 지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블로그를 돈주고 사들여 사전작업을 진행한 글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투자 사기에도 쉽게 걸려들게 된다. 

비교 공화국인 한국 사회에서

타인의 부를 보며, 분명 손쉽게 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어느날 나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다른 누군가도 이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는 글을 확인하면

큰 의심없이 돈을 입금하게 되고

사기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법인 명의의 계좌로 입금하라는 건, "사기" 라는 것이다. 

제도권 내의 합법 적인 투자는 명의자 본인의 가상계좌를 통해서만 투자금을 받는다. 

가장 근본적인 것은 "탐욕"이 본인의 판단력을 가리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원금 보장" ," 확정 이율 " 이런 게 있으면

본인이 대출받아서 하지, 타인에게 권유하지 않는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