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지분 100% 7조 2000억원에 인수한다.
MBK 파트너스는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로
홈플러스 외에도 딜라이브, 코웨이, 네파, 롯데카드 등 많은 한국 기업에 투자하였다.
이번 기업회생절차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자금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방법
이라고 관계자는 말하였다.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사전예방적 차원
홈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금융부채는 2조원 정도며
이번 기업회생 신청으로 금융부채 상환이 유예가 되면서 급한 불을 끌 것으로 생각되지만
인수 당시 빌린 4조 3천억 중 2조 4천억원을
자산 매각 및 매각 후 임차로 상환하였지만
이로인한 현금 창출능력 감소로
자금 문제는 2024년 초에도 언급되었다.
결국 리파이넌싱으로 막았다고는 하지만
2021년, 2022년 합쳐서 4000억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거둠으로써
앞으로의 매각 계획이 더 험난해질 것으로 예측 된다.
사모펀드?
투자자로 부터 투자금을 받아서 기업을 인수한 뒤
수익 극대화를 통해서 보다 비싼 값에 매도해서 수익을 얻는 것이
사모펀드의 주요 방식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하여 근로자를 해고하여 비용을 줄일 수도
사업장을 폐쇄하여, 사업장이 깔고 앉아있는 토지를 매각하여
단기에 인수 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
현재 홈플러스 대표로 있는 조주연님도
기업의 수익 극대화로 잘 알려진 사람이다.
또 하나의 실패 사례?
MBK 파트너스의 한국기업 인수 사례를 보면
성적이 좋지 못하다.
60% 정도 원금 회수에 실패하고 있으며
"고려아연" 인수전에서
중국 자본을 등에 엎고, 세계 1위 아연생산 업체에 지배력을 가하려 한다.
한다고 미국에서도 우려한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으며
국가기간산업의 기술유출등으로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다.
<아연은 방위산업의 무기 생산에 활용도가 많은 금속이다. >
물론,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중국 자본의 영향력에 대해서 부인했다.
소비자들은?
영업점 운영 및 납품 대금 지급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하니
지금 당장, 소비자들의 피해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기업청산으로 갈 가능성도 낮다.
하지만 3대 대형마트의 한 곳이 어려움에 빠지게 되면
경쟁이 사라진 시장에서
피해는 언제나 소비자와 노동자가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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